2025年10月05日 主日礼拝 式順・説教
2025年10月5日 主日礼拝 式順・説教
〇黙 祷
〇招 詞 エフェソ(에배소서) 4章 29~30節
〇讃 頌 讃頌歌 31
〇信仰告白 使徒信条
〇祈 祷
〇交 読 文 交読文 61 (詩編142編 )
〇讃 頌 讃頌歌 270
〇聖書奉読 マタイによる福音書(마태복음)
15章 1~20節
〇説 教 「心から出てくるもの (마음에서 나오는 것)」
〇祈 祷
〇讃 頌 讃頌歌 420
〇奉献祈祷
〇献 金
〇交 わ り
〇頌 栄 讃頌歌 6
〇祝 祷
※ 説教映像をYouTubeでご覧いただけます。
【 2025年 10月 5日 主日礼拝説教(要約版)】
「心から出てくるもの」
マタイによる福音書 15章 1~20節
先ほど読みした聖書個所では、ファリサイ派の人々と律法学者たちが、イエスさまに次のような質問をしています。「なぜ、あなたの弟子たちは、昔の人の言い伝えを破るのですか。彼らは食事の前に手を洗いません」(2節)。
「昔の人の言い伝え」によれば、食事の前に手を洗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れは衛生面のことだけではなく、異邦人たちとの接触によって汚れた手で食事をすると汚れたものが体の中に入ってしまうとファリサイ派の人たちは考えておりました。ですから、一つの宗教儀礼として、神さまの御前に自らの清さと神さまへの忠誠を示すものとして、必ず行っておりました。
「昔の人の言い伝え」とは、聖書(モーセ五書)に記されている律法を正しく守るために分かりやすく解釈し伝えてきたものです。ファリサイ派と律法学者たちは、それを忠実に守っておりました。
これに対し、イエスさまは「なぜ、あなたたちも自分の言い伝えのために、神の掟を破っているのか」(3節)と反論しております。
イエスさまは「昔の人の言い伝え」そのものを否定し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しかし、律法(聖書の言葉)の本質を軽視し、「昔の人の言い伝え」を形式的に守ることだけを重視し、肝心の神さまの思いを踏みにじっていることに対し批判しているのです。イエスさまは、ここで「昔の人の言い伝え」を「自分の言い伝え」と言い換えています。つまり、律法ばかりではなく「昔の人の言い伝え」さえも自分の都合の良いように解釈し、それがまるで正しいかのように人々に強制する律法主義を批判しているのです。
イエスさまはその一例として4~6節において、本来は、「あなたの父と母を敬え」という律法に従い、息子たちは父母を扶養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に、「父や母に向かって、『あなたに差し上げるべきものは、神への供え物にする』と言う者は、父を敬わなくてもよい」という「昔の人の言い伝え」を持ち出して、神さまへの誓いを利用して、父母への親不孝を正当化しておりました。それは結局、イエスさまに言わせると、4節後半で言われているように「死刑に処せられる」違反であるわけです。これは本来、神さまの戒めを守るために作られた「昔の人の言い伝え」が、神さまの戒めを破るもの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のです。
そこで、イエスさまは彼らのことを「偽善者たちよ」(7節)と呼び、イザヤ書29章13節を引用しながら、実体のない形式的な信仰を批判しているのです。
イエスさまは改めて群衆を呼び寄せて、このように言われました。10節です。「聞いて悟りなさい。口に入るものは、人を汚さす、口から出てくるものが人を汚すのである」(10-11節)。
ファリサイ派の人々は「昔の人の言い伝え」を、すなわち神の律法を守っているという自負がありましたから、自分たちこそ「神さまが植えた植えられた木」であり、「神さまの教えの道案内人」と信じて疑いませんでした。しかし、イエスさまは、儀式的汚れ、外面上の汚れにしか関心がないようなパリサイ派の人たちには、本当の汚れも、本当の清さも、わからないと言われているのです。何も分かっていない者がどのように人々を導くことが出来るだろうか。それは「盲人が盲人の道案内をする」(14節)ようなものだとおっしゃっているのです。
残念ながら、弟子たちにもイエスさまの言われることを理解できませんでした。ペトロは自分の愚かさを隠すことなく、イエスさまに譬えの説明を求めました。そのイエスさまの答えが16節からです。ここでイエスさまは、口の中に入るものが、人の心を汚すものではなく、問題なのは、口に入るものではなく、口から出て来るもの、すなわち人間の心が問題なのだと言われております。
ダビデは、詩編51編で、「わたしは咎のうちに産み落とされ/母がわたしを身ごもったときも/わたしは罪のうちにあったのです」(詩51:7)と歌いました。私たち人間には生まれながらの罪があるのです。私たち人間の心は生まれながら汚れているのです。そして、この汚れを誰も自分で清めることはできないのです。そのことは、私たちの心から出て来る、また口から出て来る言葉によって分かります。すなわち、私たちの心から、悪意、殺意、姦淫、みだらな行い、盗み、偽証、悪口などが出て来るのです。それが人を汚すのです。この場合の「人」というのは、自分自身と隣人を意味します。この汚れの問題、私たちの口から出て来る言葉は、自分だけの問題ではありません。他の人をも汚すのです。ですから、私たちは手を洗うどころか、心を洗わ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しかし、私たちは自分の心を清めるすべを知らないのです。
しかし、そんな私たちを清めてくださるのがイエス・キリストであるのです。旧約聖書のエゼキエル書36章に次のような預言が記されています。「わたしが清い水をお前たちの上に振りかけるとき、お前たちは清められる。わたしはお前たちを、すべての汚れとすべての偶像から清める。わたしはお前たちに新しい心を与え、お前たちの中に新しい霊を置く。わたしはお前たちの体から石の心を取り除き、肉の心を与える。また、わたしの霊をお前たちの中に置き、わたしの掟に従って歩ませ、わたしの裁きを守り行わせる」(エゼキエル36:25-27節)。この預言は、イエス・キリストを信じるならば、あなたのうえにも実現するのです。イエス・キリストを信じるならば、あなたの心は清められ、聖なる者とされるのです。
主イエス・キリストは、ヨハネによる福音書15章3節でこう言われております。「わたしの話した言葉によって、あなたがは既に清くなっている」(ヨハネ15:3)。イエスさまの御言葉によって、弟子である私たちは既に清くなっているのです。また、使徒言行録15章8~9節で、使徒ペトロは、こう言っています。「人の心をお見通しになる神は、私たちに与えてくださったように異邦人にも聖霊を与えて、彼らをも受け入れられたことを証明なさったのです。また、彼らの心を信仰によって清め、わたしたちと彼らとの間に何の差別をもなさいませんでした」(使徒15:8-9)。
イエス・キリストを信じる人には、聖霊が与えられ、その心は信仰によって清められるのです。私たちが礼拝している神さまは、何よりも私たちの心を御覧になるお方です。それゆえ、すべての人が、イエス・キリストの御言葉と聖霊によって信仰をいただき、心を清めていただかなくてはならないのです。そしてまた、イエス・キリストを信じた私たちは、心を清められた者たちとして、ふさわしい言葉を語ることが求められているのです。
最後に、使徒パウロの勧告の言葉を読んで終わりたいと思います。エフェソの信徒への手紙4章29~30節の御言葉です。「悪い言葉を一切口にしてはなりません。ただ、聞く人に恵みが与えられるように、その人を造り上げるのに役立つ言葉を、必要に応じて語りなさい。神の聖霊を悲しませてはいけません。あなたがたは、聖霊により、贖いの日に対して保証されているのです」(エフェソ4:29-30)。
【2025년 10월 5일 주일예배(요약판)】
“마음에서 나오는 것”
마태복음 15장 1~20절
방금 읽은 성경 본문에서는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2절).
“장로들의 전통”에 따르면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것은 위생적인 것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과의 접촉에 의해 더러운 손으로 식사를 하면 더러운 것이 몸 안에 들어가 버린다고 바리새인들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종교 의례로서, 하나님 앞에 스스로의 깨끗함과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반드시 행하고 있었습니다.
“장로들의 전통”이란 성경(모세오서)에 기록된 율법을 바르게 지키기 위해 이해하기 쉽게 해석하여 전해온 것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그것을 충실히 지켰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밤하느냐”(3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장로들의 전통” 그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성경의 말씀)의 본질을 경시하고, “장로들의 전통”을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만을 중시하여 중요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모습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장로들의 전통”을 “너희의 전통”이라고 바꿔 말하고 있습니다. 즉, 율법뿐만 아니라 “장로들의 전통”조차도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그것이 마치 옳은 것인 양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율법주의를 꾸짖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한 예로 4~6절에서 원래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에 따라 자녀들은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데,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는 “장로들의 전통”을 들고 나와 하나님께 드리는 맹세를 이용해 부모님께 드리는 불효를 정당화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예수님께서 4절 후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죽임을 당할 것이다”라는 중대한 율법위반인 셈입니다. 이것은 본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장로들의 전통”이, 하나님의 계명을 깨뜨리는 결과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가리켜 “외식하는 자들아”(7절)라고 하시며 이사야서 29장 13절을 인용하면서 실체가 없는 형식적인 믿음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삼스럽게 무리를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0절입니다. “듣고 깨달으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0-11절).
바리새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곧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심으신 나무”이자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인도하는 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의식적, 외적인 부정과 깨끗함에만 집착하는 한, 참된 부정과 참된 깨끗함을 알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어떻게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것”(14절)과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숨기지 않고 예수님에게 비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그 예수님의 대답이 16절부터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즉 인간의 마음이 문제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라고 노래했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우리의 마음은 본래부터 부패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스스로 이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 사실은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또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의해서 드러납니다. 즉 우리 마음에서 악한 생각, 살의, 간음, 음란, 도둑질, 거짓 증언, 비방 등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의 “사람”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과 이웃을 의미합니다. 이 더러움의 문제,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도 더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손을 씻기는커녕 마음을 씻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씻어 깨끗하게 하는 법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시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에스겔 36장에 다음과 같은 예언이 적혀 있습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에스겔 36:25-27).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우리에게도 실현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당신의 마음은 깨끗하게 되고 거룩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복음 15장 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요한복음 15:3).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제자인 우리는 이미 깨끗하여졌습니다. 또 사도행전 15장 8~9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사도행전 15:8-9).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는 성령이 주어지고 그 마음은 믿음을 통해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으로 믿음을 받고 마음이 깨끗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깨끗하게 된 마음을 가진 자답게 합당한 말을 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의 권면의 말씀을 읽으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에베소서 4장 29~30절의 말씀입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에베소서 4:2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