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年09月07日 主日礼拝 式順・説教
2025年9月7日 主日礼拝 式順・説教
〇黙 祷
〇招 詞 イザヤ書(이사야) 43章 4節
〇讃 頌 讃頌歌 27
〇信仰告白 使徒信条
〇祈 祷
〇交 読 文 交読文 53 (詩編121編 )
〇讃 頌 讃頌歌 533
〇聖書奉読 マタイによる福音書(마태복음)
13章 44~52節
〇説 教 「永遠に価値あるものを手に入れる
(영원히 가치있는 것을 손에 넣다)」
〇祈 祷
〇讃 頌 讃頌歌 311
〇奉献祈祷
〇献 金
〇交 わ り
〇頌 栄 讃頌歌 6
〇祝 祷
※ 説教映像をYouTubeでご覧いただけます。
【 2025年 9月 7日 主日礼拝説教(要約版)】
「永遠に価値あるものを手に入れる
マタイによる福音書 13章 44~52節
今日の聖書箇所には、3つの譬え話しが記されています。「畑に隠された宝を見つけた人の譬え」「高価な真珠を見つけた商人の譬え」「漁師が網を投げて魚を集める譬え」です。
まず、「畑に隠された宝を見つけた人の譬え」ですが、農夫が畑を耕していたら偶然宝を発見しました。この農夫は小作人だったのでしょう。彼は宝を発見し、驚きと喜びに満ちあふれました。しかし、この宝は、土地の持ち主である主人のものになります。そのため、その宝をもう一度土に隠し、それを自分のものとするために、その畑を買う決意をします。すべてを売り払ってでも手に入れたいほどの価値がそこにあったからです。
それから、「高価な真珠を見つけた商人の譬え」ですが、この商人は良い真珠を探していました。そして、ついに「これは他のどんな真珠とも比べものにならない」と思える逸品に出会いました。その瞬間、彼は持ち物すべてを売って、それを手に入れます。
この二つの譬え話は、何ものにも代えがたい宝に出会ったという点では共通していますが、違いもあります。一人は偶然見つけた人、もう一人は熱心に探していた人です。けれどもどちらにも共通するのは、それを見つけたとき、迷わず自分のすべてをかけたということです。
この2つの譬え話を、イエスさまは「天の国」つまり「神の国」の譬えとしてお語りになっています。これは大事なポイントです。神の国というのは、自分の持ち物をすっかり売り払っても得たいと思うほどに価値のあるものだということです。
イエスさまは、このように言われましたが、これを聞く私たちはどうでしょうか。私たちもイエスさまを信じて歩んで来ました。でも、神の国のこと、あるいは、救いのことであるとか、信仰をもって生きるとか、そういったことが、自分の持ち物をすっかり売り払っても得たいと思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聖書は、自分の持ち物をすっかり売り払っても得たいと思うほどに価値のあるものだと言います。宝を見つけた人は、「喜びながら帰り」ました。「喜びがある」と言うのです。商人が良い真珠を「探している」とありました。「探し求めている」と言うのです。
もし、私たちが、喜びも、探し求める思いもないというならば、そういう自分の信仰を見つめ直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
宝を見つけた人も、真珠を見つけた商人も、見つけただけでは終わりませんでした。彼らは、それを手に入れるために、自分の持ち物をすべて売り払います。つまり、自分の人生の優先順位を変えたのです。
「大切なもの」というのは、隠されているのです。畑はどこにもあります。でも、隠された宝はどこにでもあ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真珠貝(アコヤガイ)も見つけられます。でも、高価な真珠は滅多にあ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だから、探し求めるのです。探し求め、見つけたら、何としても手に入れ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イザヤ書43章4節に「わたしの目にあなたは価高く、貴く/わたしはあなたを愛し/あなたの身代わりとして人を与え/国々をあなたの魂の代わりとする」(イザヤ43:4)とあります。神さまは、どこにでもいる人の中で、私たちを「宝」や「高価な真珠」として見つけ、喜びながらすべてを売り払い、私たちを買い取ってくださったのです。そのために、神さまは独り子であるイエスさまをこの世に送り、十字架に架けてまで、私たちを自分のものとしてくださいました。
私たちは、本当の意味で、「大切なもの」を探し求め、何としても手に入れなければなりませんが、実は、神さまが先に、私たち一人一人を「大切なもの」「宝」「高価な真珠」として、見つけてくださり、私たちをご自分のものとして手に入れるために、大きな犠牲を払ってくださっているのです。それが神さまの私たちに対する愛です。
皆さん、私たちはこの神さまの愛の中で生かされています。この世では、お金、名誉、地位、健康、家族、恋愛…さまざまなものが「大切なもの」とされています。それ自体は悪いものではありません。けれど、どんなにお金を持っていても、病気にはなります。どんなに愛する人がいても、別れは訪れます。すべては限りあるものです。
しかし、神の国の支配は永遠であり、この神さまに生かされる命も永遠です。神の国では、神さまとの交わりがあり、完全な平和と喜びがあり、それが決して失われることのない宝なのです。それは、一時的な満足ではなく、私たちの人生全体を覆い尽くすほどの「深い意味と価値」を与えてくれるのです。
それから、3つ目の「漁師が網を投げて魚を集める譬え」ですが、47節です。「天の国は次のようにたとえられる。網が湖に投げ降ろされ、いろいろな魚を集める。網がいっぱいになると、人々は岸に引き上げ、座って、良いものは器に入れ、悪いものは投げ捨てる。」(47-48節)
これは、終わりの日に、正しい者と悪い者が分けられるという審判の譬えです。つまり、神の国の福音はすべての人に届けられるけれども、誰もが自動的に神の国に入れるわけではないという厳粛なメッセージです。
イエスさまは、神の国を前にして、私たちがどう応答するかを問うておられるのです。本当に「大切なもの」「永遠なる神の国」を探し求め、手に入れようとするのか、どうなのか。
それから最後、イエスさまは、これらの譬え話を語り終えられ、弟子たちに尋ねました。51節です。「あなたがたは、これらのことがみな分かったか」(51節)。すると、弟子たちは「分かりました」と答えました。そこで、イエスさまはこう言われました。52節です。「だから、天の国のことを学んだ学者は皆、自分の倉から新しいものと古いものを取り出す一家の主人に似ている。」(52節)
これも譬え話のような言葉ですが、この言葉は13章全体の結びの言葉と言えます。
ここに「天の国のことを学んだ学者」とありますが、ファリサイ派の人々や律法学者の人々を意識して、敢えて「天の国のことを学んだ学者」と弟子たちのことを呼んだのでしょう。「あなたがたは、私の言葉を聞いた。天の国のことを聞いた、学んだ。だから、あなたがたは、自分の倉、自分の心に神さまの言葉がある。それを取り出して、人々に語りなさい」と、イエスさまは、期待を込めて、弟子たちを遣わされたのです。そして、今、主は、私たちにも、あなたがたは私の言葉を語りなさい、と遣わされるのです。
神の国の福音を学んだ弟子たちは、「古いもの」、すなわち、旧約時代の古い契約についての知識があるというにとどまらず、「新しいもの」、すなわち、イエス・キリストとともに始まった新しい救いを知っている者たちです。そして、弟子たちはイエス・キリストと共に生きる者たちです。だからこそ、イエス・キリストを通してなされた神さまの救いの御業、福音を大胆に語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今、イエス・キリストは、新しい時代の救いに私たちを招いてくださっています。人生にはさまざまな選択があります。最も大切なのは、「永遠に価値あるものを手に入れること」なのです。
【2025년 9월 7일 주일예배(요약판)】
“영원히 가치있는 것을 손에 넣다”
마태복음 13장 44~52절
오늘 성경 본문에는 세 가지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비유”(44절), “값진 진주를 발견한 장사의 비유”(45-46절), “그물로 각종 물고기를 모은 어부의 비유”(47-48절)입니다.
먼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비유”(44절)입니다. 한 농부가 밭을 갈다가 우연히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이 농부는 아마도 소작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그 보화를 발견하고 놀람과 기쁨에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그 보화는 밭의 주인, 즉 땅의 소유주의 것이 됩니다. 그래서 그는 그 보화를 다시 흙 속에 감추어 두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 밭을 사기로 결심합니다.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얻고자 할 만큼 그 안에 큰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값진 진주를 발견한 장사의 비유”(45-46절)입니다. 한 장사꾼이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이것은 다른 어떤 진주와도 비교할 수 없다” 할 만한 값진 진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것을 샀습니다.
이 두 비유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을 만났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간절히 찾아다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공통된 점은,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 두 비유를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얻고자 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도 예수님을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 곧 구원,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삶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얻고 싶은 가치라고 믿고 있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그것은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라도 얻고 싶은 만큼 가치 있는 것이라고요.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기뻐하여 돌아가서”(44절)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장사꾼은 좋은 진주를 “찾다가”(45절) 값진 진주를 만나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다. 즉, 거기에는 기쁨이 있었고, 찾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기쁨도, 찾고자 하는 마음도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보화를 발견한 사람도, 진주를 발견한 장사도, 발견한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다. 즉, 자기 인생의 우선순위를 바꾼 것입니다.
“소중한 것”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밭은 어디에나 있지만 보화가 어디에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주조개는 흔히 발견되지만, 값진 진주는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찾고, 또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찾다가 발견하면,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합니다.
이사야 43장 4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이사야 43:4).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를 “보화”, “값진 진주”로 여기시고, 기쁨으로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우리를 사셨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까지 하시며 우리를 자신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소중한 것”을 찾고 손에 넣어야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보화”로, “값진 진주”로 여기시고, 우리를 자기 것으로 삼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돈, 명예, 지위, 건강, 가족, 사랑, 등을 “소중한 것”으로 여깁니다. 그것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이 많아도 병은 찾아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이가 있어도 이별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 안에서 누리는 생명도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으며, 완전한 평화와 기쁨이 있으며, 그것은 결코 빼앗기지 않는 보화입니다. 그것은 순간적인 만족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 전체를 덮어버릴 만큼 깊은 의미와 가치를 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비유는 “그물이 바다에 던져져 각종 물고기를 모은 것”입니다. 47절입니다.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47-48절).
이것은 마지막 날에 의인과 악인이 갈라지는 심판의 비유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지만, 모든 사람이 자동적으로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엄숙한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물으시는 것입니다. 정말로 “소중한 것”,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자 하느냐, 붙잡으려 하느냐를 묻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이 비유들을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51절). 제자들이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52절).
이 말씀은 마태복음 13장의 결론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바리새인이나 율법학자들을 의식하면서, 그러나 제자들을 그렇게 부르셨습니다. “너희는 내 말을 들었다. 천국의 말씀을 배웠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꺼내어 사람들에게 전하라.” 예수님은 기대를 담아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배운 제자들은 “옛것”, 즉 구약의 옛 언약에 대한 지식을 가졌을 뿐 아니라, “새것”, 곧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된 새로운 구원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담대히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이 새로운 구원의 시대에 초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다양한 선택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원히 가치 있는 것을 손에 넣는 것’입니다.
